금자가 사랑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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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 Cappadocia


2007. 10. 02 ~ 03
  제네바에서 드디어 집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내가 이용한 항공사가 터키항공이라서 나는 이스탄불에서 무료 스탑오버가 가능했다.
10월 1일!! 점심에 제네바에서 출발하여 이스탄불에 도착하는 터키항공 비행기를 타고
나는 드디어 7개월만에 다시 터키로 향했다. (스위스 갈때도 이스탄불 경유라서 하룻밤 자고 갔다.)
이스탄불에 도착하자 오후 5시 정도 되었고 나는 바로 오토가르로 향했다.
제네바에서 출발할 때 미리 프랑을 리라로 환전을 해서 약간의 터키돈이 있었다.
지하철이 공항에서 오토가르까지 이어져있었고 비용은 약 천원정도 했다.
이스탄불에 도착하자 마자 나는 바로 야간버스를 타고 카파도키아로 향하기로 한 것이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는 버스를 타고 약 10시간 정도를 가는 긴 거리였고
나는 탄자니아에서 경험한 그 10시간의 불편한 버스를 상상했지만 터키의 버스는
달랐다. 괜찮은 좌석에 안내"군"까지 있어서..먹을 것도 주고..ㅋ 좋았다.
버스 비용은 30USD
버스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10월 2일 아침에 나는 드디어 카파도키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카파도키아에 가는 한국인들을 위한 꼭 필요한 충고가 있다면 "삐끼"들을 조심하라는 것!!!
특히 카파도키아에는 Rock town 이라는 질 않좋은 여행사가 있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가는 버스는 네브쉐히르라는 곳에서 한번 정차하고 괴뢰메로 간다.
버스에 따라 괴뢰메로 가는 세르비스(서비스 차량)을 갈아타는 경우도 있지만 이스탄불에서
버스표를 살때 물어보고 확인하면 된다. 이 Rock town이라는 여행사는 괴뢰메로 가는 버스가
네브쉐히르에 정차하면 밤을 세워서 정신없는 여행자들에게 이 버스가 괴뢰메로 안가니까
세르비스를 갈아타야한다며 내리라고 한다. (나도 내렸다!!!!!)
그리고 세르비스를 기다려야 한다며 추우니까 자신들의 사무실로 끌고간다. 그리고 거기서
투어상품을 판다. 하지만 내가 탔던 버스는 괴뢰메로 가는 버스였다!!! 내가 얼마 후에
눈치를 채서 여행사 직원들에게 닥달을 해서 세르비스를 타고 무사히 괴뢰메로 갈 수 있었다.
어떤 한국인 여자 여행객들은 사무실에서 투어상품을 안사겠다고 해서 그냥 그곳에 방치되었다고
들었다. 경찰을 부르느니, 사기로 신고하느니 했는데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Rock town의 투어 질은 어떤지를 모르겠지만 그 장사 수법이 너무 저질이라서 나는 짜증이 났다.
모두들 조심하세요~~!!!
(록타운 사무실에 가면 한글로 써있는 투어 소감문들도 많이 있는데 저는 그거 보는 순간
사기당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ㅡㅡ;;;;)



괴뢰메의 선셋 포인트에서 본 로즈벨리의 모습
뒤에 있는 산이 해질녘이 되면 붉은 빛으로 변한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산보다 나무가 더 멋있다^^;;
괴뢰메 파노라마
아침에 무사히 괴뢰메이 있는 한인 민박집에 짐을 풀고 샤워를 5분만에 한 후
나는 바로 민박집에서 연결시켜준 투어를 따라서 "그린투어"를 했다.
그린투어의 첫번째 코스인 괴뢰메 파노라마
터키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카파도키아인 이유는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말 여기의 풍경을 보면
드레곤볼의 나메크 성 같다고나 할까..?(오바인가..^^;;;)
아무튼 정말 어떤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김이 든다.
파노라마의 풍경




으흘라라 계곡 하이킹
점심 즈음해서 우리는 이 계곡으로 향했다.
어떤 가이드 북에는 이곳에서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이 있었다고 했다.
내가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스타워즈에 나왔던 장소와 "비슷한" 풍경을 지닌 곳이라고 말했다..하하하
아무튼 나름 웅장한 계곡이었다. 뭐 그랜드 캐년보다는 못하겟지만(안가봐서 모르겠다) 독특한 절벽들과
그 절벽들 속에 만들어 놓은 비둘기 집들이 인상적이었다. 비둘기를 키우는 이유는 통신수단과 그 배설물을 이용하기
때문이라고했다. 그리고 고기를 먹지는 않는다고 했다.
아마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나오는 데로 비둘기를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듯 하다. 서경에 베드로 전서에 나오는
"갑바도기아"가 바로 이 카파도키아다. 베드로전서 1장 1절에 나온다.



데린쿠유 지하 도시
음....사진 비율이 안맞는군..ㅡㅡ;;아무튼
카파도키아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중 하나인 데린쿠유지하도시
그린투어를 해야하는 이유는 방문지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량이 없이는 숙소가 있는 괴뢰메에서 혼자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 지하도시는 꽤나 멀리 떨어져 있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지하도시는 10층 정도의 깊이라고 했고 실제로 8층까지 들어갔다.
지하도시에는 가이드 없이는 들어가서는 안된다. 안될거 같다. (로마에 있는 카타콤에도
가이드 없이 갔다가는 길을 잃어서 난리난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에 나올 법한 지하 도시 느낌이었고, 적들을 막을 수 있는 부비트랩들이
설치되어있었다. 그런건 영화 속의 상상력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그런 것이 있었다!!
외부와 통해했는 환기구, 개별적인 우물, 다른 도시와 연결되어 있는 통로...
정말 엄청난 규모의 지하도시였다. 지하도시 방문시에는 긴팔이 있어야 한다. 춥다.
야외 교회
성경의 베드로전서에서 나오듯이 이곳 카파도키아에 기독교인들이 살았다. 바울의 전도여행지였으니까...
아닌가ㅡㅡ? 맞을 거다. 아무튼 그래서 터키에는 기독교 유적들이 많이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공동의 성지니까..
이곳 카파도키아에는 지형적 특성상 동굴교회가 많이있다. 돌이 풍화가 쉽게 되는 돌이라서 굴을 파기 쉽다.
이곳에 굴을 파서 숨어 살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자신들의 종교를 지켰던 선배 크리스찬들의
믿음에 참 많이 감탄했다. 특히 이곳에는 선교사를 교육하는 교육장까지 있어다고 하니 참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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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8 13:25 2009/10/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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